''한국 배구, 하락세 보이고 있다'' VNL 강등 수모, 공식 홈페이지도 뼈아픈 지적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은 새드 엔딩, 태국은 해피 엔딩을 맞았다.
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5 FIVB VNL 3주차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2-3(25-17 23-25 28-30 25-23 13-15)으로 졌다.
태국은 이날 게임 전까지 1승10패, 승점 5점으로 한국과 동률이었다. 다만 한국이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기 때문에 한국이 이번 대회 18개 참가국 중 17위, 태국이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VNL은 대회 규정상 참가국 중 최하위는 내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하부리그 격인 챌린지컵으로 강등된다. 한국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도움이 필요했다. 캐나다가 4세트 이내에 태국을 꺾어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