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와서 11살 딸 죽일듯이 폭행한 대만인 불구속 송치
한국에 여행 온 섬짱깨가 상식밖의 일을 저질러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고 함
한 남성이 소녀와 죽일듯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얼굴을 마구 폭행함
분이 풀리지 않은 건지 다시 소녀에게 다가가더니
목을 조르며 땅에 넘어뜨리기까지 함
결국 두려움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잠시후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함
지난 5일 오후 12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골목길에서 30대 대만인 남성 A 씨가 11살 딸 B양을 폭행한 모습이었음
당시 B 양의 양쪽 뺨은 크게 붓고 목에서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주민의 신고가 없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음
폭행 후 태연하게 자리를 뜬 남성은 범행 장소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음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한국에서 가족 여행을 하다 일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는데,
딸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에 경찰은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는데, 딸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결국 석방했음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동 보호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