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인니 매체 신태용 아들 과거 발언 소환해 재조명 ''우리 국민들도 느낀 좌절감''
인도네시아의 한 매체가 최근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진과 관련, 과거 사령탑이었던 신태용 감독 아들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2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플레이오프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후반 31분 이라크 중원의 핵심 지단 이크발이 기록한 중거리슛을 막지 못하며 통한의 골을 내줬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플레이오프 B조는 3개 팀이 팀당 두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조 1위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지난 9일 사우디전 2-3 패배에 이어 이번 이라크전에서도 패하면서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볼라스포츠', '와르타코타' 등 인도네시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클라위버르트 감독의 이름은 트위터의 현 버전인 엑스(X)에서 트렌딩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luivertOut(클라위버르트 아웃)' 같은 긍정이 아닌 부정 이슈로 말이다.
이를 잇는 두번쨰 이슈는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을 때, 신 감독의 아들 신재원(성남FC)이 남겼던 멘션이다.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 감독이 당시 약간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자 신재원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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