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이 밝힌 무리뉴와의 갈등,그리고 이별
무리뉴의 맨유 부임 후 첫 영입 중 한 명이었지만, 미키타리안은 그에게서 기대만큼의 신뢰를 받지 못한 듯하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자서전에서, 그는 맨유에서 보낸 충격적인 마지막 몇 달을 고백했다.그에 따르면 무리뉴는 꾸준히 자신을 비판했고, 훈련장에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매일 밤 왓츠앱으로 "미키, 제발 떠나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미키타리안은 이렇게 말했다.
"무리뉴는 나에게 '넌 형편없어'라고 했고, 나도 참지 않고 '형편없는 건 당신이에요'라고 맞받아쳤죠."
"그러자 그는 '꺼져.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라고 했어요.""처음엔 복붙한 듯한 메시지로 '적절한 팀을 찾으면 떠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름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죠."
"하지만 1월 중순쯤엔 무리뉴의 메시지도 바뀌었어요. '미키, 제발 떠나줘. 그래야 내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할 수 있어.'"
결국 그는 아스널과의 스왑 딜로 팀을 떠났고, 이 모든 과정을 회상하며 농담처럼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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