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귀 했어도 도움 됐을까? 고우석 트리플A 평균자책점 4.01 내년 시즌 계획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당장 내년에도 고우석의 빅리그 계약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도합 2승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은 시즌 도중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짧은 기간 저니맨으로 전락했고, 손가락 부상까지 겹치는 등 불운 속에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냉정하게 현재 빅리그 콜업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내년 시즌 전망도 밝진 않다. 고우석이 지금의 컨디션으로 LG에 복귀했더라도 도움이 됐을지 확실치 않다. 하지만 팀에 일찍 합류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제 구위를 회복한다면 얘기가 다를 수 있다.올 시즌 도중 고우석의 LG 복귀설이 나왔을 때 LG는 고우석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을 모두 마치고 LG는 또 한 번 고우석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고우석의 2026년 시즌 거취가 다시 큰 관심을 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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