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vs 베르바토프, 판정 두고 정반대 의견 토트넘 판 더 펜 비야레알전 논란
지난해와 올해 한국에서 성황리에 열린 아이콘매치에 참석했던 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의 의견이 엇갈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토트넘 홋스퍼가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간신히 비야레알을 꺾은 가운데, 경기 막판 발생한 미키 반 더 펜의 '라스트맨 파울' 논란은 승리의 빛을 옅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에 대해 해설을 맡은 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서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역습 상황에서 알베르트 몰레로의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에 나서자 판 더 펜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그를 저지하며 쓰러뜨렸다.
비야레알 선수단과 벤치는 일제히 퇴장을 요구했지만, 주심 라데 오브레노비치는 옐로 카드에 그쳤다. VAR 체크 끝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