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5월 자라공장 시찰 당시]
야, 이 새끼들아. 자라 다 죽을 동안 뭐 했냐?

공장 지배인 : 전기가 없어 물을 끌어올 수 없고, 사료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네다.
뭐라고 이 새끼야? 어디 이런 새끼가 다 있어.
이런 새끼는 살아 있을 자격이 없어.

야, 이 새끼야 전기가 없어 뽐프를 못 돌리면
공장 로동자들이 모두 달라붙어 물을 퍼서라도 자라를 살려야 할거 아니야.
이 새끼 뭘 잘했다고 아직도 대답질이야!
이 새끼, 무릎 꿇려. 아직도 뻣뻣하게 서 있어.

바로 그 순간 180cm가 넘는 김정은 호위병 두 명이 지배인 옆에 딱 붙어 서더니 양팔을 딱 붙잡고
동시에 발로 무릎 관절을 차서 꿇어앉힌 뒤 팔꿈치로 뒷머리를 꽉 눌러버렸다.
지배인이 김정은 앞에 꿇어앉아 머리도 들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자 호위병이 지배인을 질질 끌고 가 대기시켰던 승합차에 실었다.
김정은이 떠난 뒤 지배인은 즉각 총살됐다.
김정은이 살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목격한 간부들은 공포로 질려 버렸다.

[2017년 11월 황병서 좌천 사건]

황병서 : 원수님, 원수님 사무실하고 련결된 전산망 사무실이 다 불타서 콤퓨터가 다 전소됐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이게 회복될 때까지는 원수님께 보고하는 문건을 인쇄해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에 넘겨줘서 원수님께 보고하는 걸로 지금 준비를 했습니다.

.......
당신이 한 말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말이야.
내가 조선말 대사전을 찾아봤어.
사무실은 남조선 말 아니냐?
수령이 일하는 공간이 사무실이야 집무실이야?
두 번째. 당 중앙위원회가 무슨 장마당이냐?
문건을 "넘겨" 준다는 게 무슨 소리야?
당 중앙위원회에 문건을 "보고"하게 돼 있지.
네가 문건을 "넘겨"준다는 게 말이 되냐?

이 사건 이후로 황병서는 6계급 좌천 되었다.
약 3개월 동안 군 총 사령부 마당을 쓸었다고 한다.
(김정은 1984년생, 황병서 1940년생)

단순 기강잡기 용이었는지
막상 숙청하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었던 건지
속내는 모르지만
평양에서 사상 교육 받고 8개월 뒤에 복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