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 KCC 중립구장에서 경기
2014년 02월 19일 04시 11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프로농구에서 6년 만에 중립경기가 펼쳐진다.
전주 KCC이지스는 오는 1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중립경기를 실시한다.
KCC는 지난 1월 17일 군산시(시장 문동신)와 군산 홈경기 개최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KCC는 협약식을 통해 19일과 3월 1일 군산에서 2차례 중립경기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3월 1일에는 부산 KT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중립경기는 KBL에서 6년 만에 갖는 중립경기다. 연고지를 두고 있는 프로농구 사정상 연고지 외 지역서 경기를 갖는 경우는 흔치 않다. KBL은 지난 2008년 3월 23일 KTF(現KT)가 과거 연고지였던 여수에서 안양 KT&G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바 있다.
전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KCC는 ‘제 2지역 개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새로운 도시의 팬들을 농구팬으로 끌어들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 시즌 전에는 LG와 동부가 충남 당진서 친선경기를 개최한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군산 경기를 꾸준히 준비한 KCC는 라커룸, 샤워실, 전광판, 음향설비 등을 프로농구 경기장에 맞게 보수했고, 2군 경기를 개최하며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 전주 홈팬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중립경기는 연고지 외 지역에서 프로농구의 매력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KCC 김민구와 LG 김종규, 두 특급 신인의 맞대결은 이번 경기 최고의 볼거리다.
경기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시간은 오후 7시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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