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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혼자놀다 개망신 당한 처자 썰

소령(진) 하늘에게

조회 7,729

추천 17

2013.12.31 (화) 08:40

전과없음

2013.08.31가입

                                

2014년 01월 01일 08시 30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참고로 나는 여자임.
자  다들 상상해보는거임. 나의 조금전 사건을.
 
 
 
난 방금 불과 10분도 안된 새벽에 한참 인터넷방송을하면서 불타오르고 있었음.
 
왜냐하면 엄마도 최근에 입원하셔서 없고, 오빠도 알바하러 갔는데
집도 멀고 버스도 끊길까봐 친구집에 잔댔음.
근데 항상 엄마랑 집에 하숙하는 아저씨가 같이 입원했는데 저녁5시쯤 집에 오심.
그리고 새벽에 가시는데 오늘은 빨리가실 삘이었음.
 
 
나는 저녁9시쯤에 아는동생이랑 공포게임방송을 하게됨.
근데 그때까지는 조곤조곤하게 해서 괜찮았음.
게임이 중간스토리까지 넘어갔을때였나?
방문이 열리더니 엄마께서
 
"아저씨랑 병원간다. 밥 잘챙겨먹어~" 이랬었는데
나는 방송에 열중하고 있어서 그냥 대답만"응"하고는 계속 방송을했음
 
이제 엄마랑 아저씨도 병원에 갔겠다. 나는 혼자있는걸 은근좋아해서
그토록 바라던 [집에 혼자있는 아이]타이틀을 얻게됨.
 
이제 막 나대면서 방송하기 시작함. 게임에서 갑툭튀 나오면
으꺄아아아앜!!!!!!!!!!!!!!! 크게 비명지르고
더빙도 각지게하고 나름 재밋는 방송을 하고있었음.
 
그렇게 새벽이 흐르고 20분전.
 
게임의 스토리가 끝남.. 졸라 무서워서 4~5시간 플레이한거같음.
스토리가 있는게임이어서 좀 고생했음.
 
배드엔딩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공략 안보고 해서 보람찼음. 물을 먹고 화장실갔다가
다시 방옴. 참고로 우리집 구조는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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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하는 인간탓에 부모님방이 원래 오빠방이었고 오빠방이 내방이었고 내방이 엄마방이었음.
근데 저놈때문에 방구조가 싹 바뀜 . 빨리 나가길바람.
 
 
 
계속해서 , 나는 컴터가 오빠방으로 옮겨지는 바람에 항상 방송할때마다 오빠의 불편을 겪으며 컴터를 햇어야했음
하지만 오늘은 [집에혼자있는아이]타이틀이 있는이상 나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음.
물먹고 화장실갔다가 부모님방을 봤었음 문이 닫혀있었지만 항상 닫혀있으니까 없으리라 믿었음.
 
 
 
사람은 자고로 정말 세심해야함. 절때 무심하게 살면 안된다는걸 오늘 알았음.
 
 
 
 
 
나는 이제 게임도 끝나서 뭐할까요~? 하면서 시간끌고잇었음.
근데 오랫만에 같이 노래부르면서 놀던 동생이 내 방송 들어옴. 그래서 하는말이
 
"누나 . 우리 새벽방송걸고 노래배틀 콜? "이러는거임
나는 승부욕이 강해서 의욕에 불타올랐음.
집에 혼자있어서 바로 콜! 함.
 
이게 사건의 실마리임. 난 콜!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가장 아끼는 냥이인형도 줄수있음. 백호인형도..
 
 
 
내가 선곡하라고해서 동생은 응답하라1994노래를 부르기 시작함.
사람들 반응도 괜찮았고 점수도 90점이 나옴.
 
나는 9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생각에 목을 풀고 생 ㅈㄹ을 햇음.
나는 가장 최근에 좋아하는 노래인
투애니원의 그리워해요를 부르기 시작함.
1절과 2절은 무난하게 잘 넘어감.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나의~젊은날의 시절은~" 이부분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했음.
 
반주가 거의 끝나고 나는 흉부에 공기를 잔뜩넣고 눈을감고 감성에 취해서
소울을 느끼며
 
"나의이의의~ 저ㅓㅇ어어얼믄나아아알의 솨라아아앙으으으은~~!!!"
 
하고 열창함.
 
 
 
 
 
 
 
 
 
 
 
 
 
 
 
그순간
 
 
 
 
 
 
 
 
 
방문이 벌컥 열리는거임!!!
 
 
 
 
난 진심 노래가 멈춤. 호흡도 멈추길 바랬음.
 
나는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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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정을 지으면서 방문 쪽을 쳐다봄...
 
 
 
 
 
 
 
 
 
 
 
 
 
 
 
 
 
 
 
 
 
엄마가 있는거임. 근데 진짜 놀랐다기 보다는 쪽팔림이 몰려오는거임.
엄마가 차라리 나 때리면서 뭐라하면 더 나은데
진짜 마치 경멸의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거임. 마치 나루토가 어릴때 느낀 마을 사람들의 눈빛 .
 
진짜 쪽팔린건 둘째치고 엄마 표정이 사람쳐다보는 표정이 아니었음.
진짜 야!! 몇시야!! 이러면 되는데
 
 
 
"지금 뭐하는데...심하다..진짜 그만해라.. 어? ...그만하라고...."
 
 
이러는거임. 나 진짜 미친사람된줄.....
 
아니 쪽팔린건 둘째치고 ...
 
 
 
 
 
아저씨 어쩔꺼임..  엄마도 엄청 큰소리로 들렷다는데 아저씨가 안들었겠음?..ㅜ;;;ㅠ;;ㅠ
아 진짜 .. . 노래반주는 흘러가지 시청자 반응은 "헐...." ";;;;;;" 이렇지.
노래배틀신청하던 동생도 당황하지.....
 
나 진짜 방학한기념으로 가출도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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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쪽팔리면 쥐구멍에 숨고싶다는말 다 뻥임.
정말로 이세상에서 한 3일만 사라지고싶음..
 
지금 거실에 티비킨 소리가 들리는데 두려워서
나가지도 못하고있음.. 위에 방 구조를 보시다시피 내방 갈려면 거실 거쳐가야하는데
배도 고프고 지금 찬바람도 들어오고 쪽팔려서 나가지도 못하고..
 
 
 
 
 
 
알고보니 병원갈려고 했는데 병원가면 순찰돌거같아서 그냥 새벽에 가기로 하셨나봄.
나는 방송에 매진한다고 방으로 들어가신 소리를 못들음.....
 
 
 
 
 
님들은 진짜 침착하게 잘 살펴보고 놀길바람....


추천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댓글 18

상병 mole

2013.12.31 08:44:29

ㅅㅅㅅ

상병 사경도

2013.12.31 08:4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장 배트맨프로토

2013.12.31 08:46:29

중위 빨대도실력

오바를 가야지

2013.12.31 08:47:00

컥!!

소령(진) 축구왕류뚱

2013.12.31 08:48:07

뭔개솔이야 ㅋㅋ

병장 천량성

2013.12.31 08:48:07

t

일병 이후히히

2013.12.31 09:11:14

무슨말인지

병장 유율

돈딸꺼야

2013.12.31 09:15:16

탈영 토르미

2013.12.31 10:21:34

병장 될듯말듯

2013.12.31 11:03:19

ㅋㅋ

하사 건곤대나이

2013.12.31 11:05:05

엄마랑아저씨랑 얘기좀 해줘라...이런거 말고

상병 V프로겜블러V

2013.12.31 11:1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등병 아이스커피

2013.12.31 11:31:06

엄마랑 아저씨는 과연 문닫고 조용히 뭐하고 계셨을까? ㅋㅋ

이등병 싸그리올킬

2013.12.31 11:49:50

병신뭔말이야

병장 스페셜골드형

2013.12.31 16:52:47

뭐야 이거 두서도 없고 내용도 없고  참나 눈베렸네

상병 커피색스타킹

2013.12.31 17:26:24

집구조 설명은 왜 한거냐

탈영 이매진

2013.12.31 21:29:05

ㅎㅎ

탈영 적인걸

2014.01.01 01:01:23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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