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한 창녀의 슬픈 이야기 ㅜ_ㅜ

탈영 이쑤신짱깨

조회 7,474

추천 40

2013.09.13 (금) 07:54

5범

2013.07.08가입

                                

2013년 09월 13일 11시 30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난 창녀다.. 17살때.. 아버지테 강간당하고.. 18살때.. 아버지와관계를맺은 아기를 낳았다..

아버지는 아기를 고아원에 버려버렸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밉다.. 그리고 무서웠다..

난 몰래 알아볼수 있도록.. 귀모양의 팬던트 목걸이를 아기에게 걸어주었다.

나중에 아버지 몰래 찾아갈수 있도록..

19살때.. 아버지의 손으로 이곳에 버려졌다..




창녀촌.




자식을 돈몇푼에 팔아버린 아버지가 저주스러웠다...

내 몸을 망치고.. 내 인생을 망친.. 아버지를 못죽인게 

이 맺혀.. 밤마다 눈물을 흘렸다.. 쓰레기 같은 년.. 내가 생각해도 난 쓰레기같은 년이였다..

밤마다.. 모르는 남자들에게 다리를 벌리고.. 벽에 쳐박히듯.. 고깃덩어리가 들어온다..

죽을듯이 고통스러웠고.. 싫어도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난다는게 미칠거 같았다..

사람들은 모른다.. 우리같은 창녀가 하루에 몇번의 관계를 맺는지..

5번? 10번? 평균적으로 30번정도 다.. 

요새는 단속기간이라..

횟수가 적어졌지만.. 난 번 할때마다.. 이를 물고 참았다.. 내 몸값을 다 갚을때까지..

처음엔 1년정도 예상했다.. 근데 1년이 지나도..5년이 지나도.. 결국 제자리인 것이다..



난 포기했다.. 이젠 관계를 맺어도.. 싫어하기 보단.. 오히려 내가 즐길때도 있으니까..

7년쯤.. 지나고 내 나이 26살때쯤.. 이젠 내 손에 제법 돈이 들어왔다..

6만원을 받으면 40%가 내 돈이였다.. 60%는 관리하는 남자가 가게문을 닫을때..수금해간다..

이젠 밖에서 살수가 없다.. 배운것도 없고.. 할줄아는건 남자들에게 다리를 벌리는 정도니까..

이젠 단념하고.. 빨간 등불아래 밤마다 앉아 있을 뿐이다...

사람의 심리는 참.. 신기하다.. 여기서 몇년동안 있으면서..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노는게 재미있어졌다..

관계를 맺을때.. 남자가.. 돈이 많고.. 재수없게 기름지게 생긴 뚱뚱 사람이오면.. 꾹참는다.. 끝날때까지..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조용히 보낸다.. 그럼 그 사람은 날 계속 찾는다.. 날 만족 시킬때까지.. 계속 찾아온다..

아니면 다른 방법도 있다.. 사랑하는척 하는방법이다.. 자주 오는 사람이 몇명있다..

나이도 나랑 비슷 20대정도로 밖에 안보였다.. 관계를 맺을때.. 최대 좋다는 듯이.. 표정을 하고.. 관계가 끝날무렵.. 

'난 당신하고만 관계를 맺고 싶다고..'

남자들은 조금이라도 잘해주면 특히 성관계를 맺은 상태라면.. 사랑은 안하더라도.. 정은 붙는다..



이런식으로 돈을 마련했다... 돈이 생기고 모일때부터 난 꿈을 하나 갖게 되었다..

예전에 아버지가 버린 내 자식이 딱 20살이 돼었을때.. 찾아서.. 작은 가게라도 하나 장만하여.. 둘이 살아갈 꿈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난 37살이 돼었다.. 앞으로 2년 남았다.. 18년동안 난 사람이길 포기했고.. 2년후면 내 자식과..함께 살수 있다는 생각에..

요새는 하루하루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난 이거리에 또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아.. 손님을 기다렸다..

관계를 맺고.. 맺고.. 또맺고.. 이젠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오늘은 다른날에 비해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새벽 3시쯤.. 이쁘장 남자가 손님으로.. 날 지목하고.. 관계를 맺었다..

20대 초반? 그정도로 보였다... 근데 관계를 맺기전.. 그 남자는 처음이라며.. 고백했고.. 귀엽다며.. 난 잘해주었다..

남자들은.. 윗옷을 잘 벗지 않는다.. 근데 오늘은 너무 더웠다.. 관계가.. 끝날무렵.. 남자는 윗옷을 벗었다.. 

난 흥분돼고.. 기분이 묘하여.. 눈을감고.. 빨리 관계가 끝나길 기달렸다..

그후로 5분정도 지났을까? 관계가 끝나고.. 남자는 담배대를 피웠다... 

그리고 뒷정리를 하는 난 눈물이 났다..

그 남자 목에걸린 귀모양의 목걸이..

난 물어봤다..

"저기.. 목걸이 참이쁘다.. 여자친구가 준거야?" 남자는 말했다.. "아니.. 어렸을때부터 있던건데..왜?"

"아니.. 그냥.. 목걸이가 너무 이뻐서.."

"아줌마.. 이제 나 나가도 되? 그럼 갈께.."

귀모양의..목걸이..

내 삶의 신념..

잃어버렸던..눈물..

번 쓰레기는 죽을때까지 쓰레기인걸까?

내 앞에 아들을 놓고.. 그냥 가는걸 바라만 봐야 하는.. 현실..

아버지와 관계를 맺어.. 낳았던 아들.. 그 아들과도 관계를 맺다니..

신이 나에게 주신 장난? 난 속이메스껍고.. 머리가 미치게 아팠다.. 그리곤 몇일을 밥도 못먹고.. 누워있었고..



아들 얼굴이 잊혀지지 않았다.... '이름이라도 물어볼껄...' 몇일동안 계속 울었다..

눈물이 이젠 나오지도 않고... 그냥 멍하게.. 담배만 피울 뿐이였다..

사랑하는 아들.. 번만 더 보고싶은 생각만 들었고.. 매일매일 아들얼굴이 떠올랐다..

몸이 안좋은 나는 어느날부터.. 일을 하지 않게 되었고.. 약에 빠지게 돼었다..

내겐.. 가족도..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 아무것도 없기에.. 약이라도 할수밖에 없었다..



몇일이 더 지나.. 내 생일..7월16일에.. 난 매일 그렇듯 약을 하였고.잠이 들었다..

꿈에서.. 난 날개가 생겼고.. 어디론가 훨훨..날아가는 꿈을 꾸웠다.. 태어나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 느낌은 처음이였다..

그 후 난 눈을 뜰수가 없었고.. 그저 이리저리 날아다닐 뿐이였다.. 영원히......



- 7월18일 신문에는 아주 작은 기사가 써있었다.

사람들이 신경도 못쓸정도의 작은 기사...

'제헌절 미아리에서 자살 30대중반의 여성사체 발견..'

방안에는 온통 피투성이였다..

아마도 약기운에 양팔을 칼로 찢은 모양이다..

옆에는 작은 편지하나가 피가 묻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

댓글 32

중사 슈페르타v

인생은 쓰고 달다

2013.09.13 07:59:28

실화인가여?

탈영 이쑤신짱깨

2013.09.13 08:00:15

모르겠네요. 퍼온글이라 ^^

탈영 kidcudi

2013.09.13 07:59:41

어디서 자작나무 타는냄새가 많이 나는구먼 흠..

탈영 No81스폐셜Y

2013.09.13 08:01:22

ㅠㅠ

병장 일레븐나인

99.999999999퍼센트의 확률

2013.09.13 08:02:07

실화라면 진짜 너무 슬프네여 인생사라는게 어느사람한테는 정말 가혹하니까요..

일병 yjh74

2013.09.13 08:02:36

ㅠㅠ

탈영 강남마징가

2013.09.13 08:03:39

와... 이건 대박이다 진짜... 저년 아빠라는 새끼를 잡아서 자지를 잘라버려야되는데... 진짜 우리나라가이러면 안되지

병장 류먼진

2013.09.13 08:06:36

잘봤습니다.

병장 아라리오

2013.09.13 08:13:10

이게  실화라면...T.T 마음 아프네요..

대위 얜비에이

2013.09.13 08:13:24

씁쓸하네. .

소령(진) 곧휴가철

2013.09.13 08:26:18

ㅅㅅㅅㅅㅅㅅㅅ

병장 될듯말듯

2013.09.13 08:28:44

ㅠㅠ

일병 기무대사령관

2013.09.13 09:27:34

일단 미아리 30대여성이 피투성이로 고인이 된건 사실입니다...이 내용이 진실이든 아니든...정말 마음 한구석이 아파오네요...다른 사람 이야기지만 내가족 내 아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상병 쓰나미땜에망해

2013.09.13 10:58:20

가슴찡허네 ㅜㅜ

일병 호룰룰루

2013.09.13 11:04:23

실화라면... 정말 기구한 인생이다 ㅠ

일병 공군참모좃장

2013.09.13 11:14:36

어그로로 떠돌던대... 여기말고도 다른곳에서도 네이버에 이런내용 검색해봐도 ,,,찾을수가없음 비슷한것도

병장 브루어스

2013.09.13 11:15:01

ㅠㅠㅠㅠ

상병 TOTO황태자

2013.09.13 11:48:24

소설쓰고있네 시박노므시끼 ㅋㅋㅋ뒤진년이야기를 어찌 저리 찰지게 구사하노 ㅋㅋㅋㅋ

영화로 만들면 재밋겠는데  나랑만들사람

상병 줄리아나도쿄

2013.09.13 13:55:53

니 얼굴이다 새꺄

일병 대구대구빡대구

2013.09.14 05:49:38

개호로새끼네

상병 할매보쌈

2013.09.13 11:54:32

세상이.. 그 아버지라는 자.. 세상에 없어져야 할 사람입니다.

병장 은채님

2013.09.13 11:57:55

ㅎㅎ

상병 쌍가트

2013.09.13 12:08:35

좉같은소리 별나라가서 ㅎ ㅏ그라 ㅋㅋ

상병 키슬링

2013.09.13 12:18:16

이거존나슬펐다진짜..

일병 코이노

2013.09.13 13:07:05

개구라임^^

병장 영데리아

2013.09.13 13:58:27

딱 뻔한 스토리네 ..

병장 따고야말거야

2013.09.13 14:09:10

ㅋㅋ

상병 갓진영s

2013.09.13 15:13:01

ㅠㅠ

탈영 프로토스택신

2013.09.13 15:40:33

우리모두 반성합시다......

소위 사자O성어

니들이게맛을알어

2013.09.13 17:42:11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정말...ㅠ.ㅠ  나도 남자지만 저런 남자 놈들은 세상에 없어져야 함..ㅠ.ㅠ

일병 김까치

2013.09.13 23:30:03

,,

병장 이웃집토토로파산

무지가 부를 만나면 천박하다. 쇼펜하우어

2013.12.09 20:22:59

이거 진짜 실화라고 믿는 사람들 없겠지?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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