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고...너무 미안하고..
2015년 12월 31일 05시 4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어제 집에있는 소주 3병을 혼자 마셧네요..
모은돈 500을 다 탕진하고
소주 한병을 안주도 없이 나발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제 여자친구
어제 네임드에 글 쓰고 소주 먹으면서 엄청 울었네요 너무 한심하고, 헤어질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슬프고
내일 만나면... 제가 빛도있고, 배운게 음악 뿐이라 다른 진로를 선택하고 자리 잡으려면 2년이상 걸린다..
일단은 제가 도박 빛 (500)이 있다는거에 엄청 충격 먹을꺼에요..
토토하는건 크게 뭐라고 안했어요...
그치만 제가 소소하게 하는 모습만 보여줘서 뭐라 안한거지.. 저렇게 빛까지 있으면서 도박 했을꺼라는 상상도 못했을꺼고
엄청 실망하겠죠..
그냥 놓아 주고 싶네요
너무 아까워요
여자친구가 가진 능력에 비해 저는 학벌, 직업, 수입도 훨씬 안좋고요
요즘 같은 세상에 석사까지 나온 여자가 직장도 열정페이 받으면서 일하고, 집이 부유한것도 아니고, 차도 없고, 최종 학력이 고졸인 저를
만나는거는 제가 그냥 옆에 있는것 만으로도 큰 죄네요
8년이란 시간을 교제 했습니다
서로 부산 출신에 서울에서 부산 친구의 소개로 만나서 사귀게 되엇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사귀면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엇습니다
헤어지면... 저 많이 힘들겟죠.. 여자친구도 힘들꺼에요.. 그치만.. 미래를 생각하면
한명이 불행해 지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어제 새벽 5시에 네임드에 글 쓰고 여자친구에게 톡을 보냇습니다
그냥 빙판길 조심하라고.. 사랑한다고...
여자친구가 연구원 신참이라 일과중에는 폰을 거의 못 쓰는데 방금 카톡이 왔더라구여
새벽5시까지 뭐했냐고..
그래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집에서 술한잔 하고있다고.. 니 생각나서 카톡했다고..
그랬더니.. 속쓰리겠다며 죽 꼭 먹으라고 죽 받아오면 인증샷 찍어서 보내라고..

(어제 글 보니 관종이네, 거짓말 하지마라 등등 쪽지 보내신 분도 있어서 인증샷 올릴게요)
아무튼 이렇게 저만 생각해주고, 변변치 않아도 결혼해서 원룸에서 시작해도 된다며 마음까지 착한 그녀를
저같은 쓰레기를 만나면 안될것 같아서 내일 이별하려고 합니다
빛은 친구에게 200저축은행 300 이렇게 있습니다
다 접고 헤어지면, 지방 이나 내려가서 빛 갚으면서 혼자 밥이나 먹을수 있는 생활이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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