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참 무섭습니다.... 인생이 바뀌었네요...
2015년 03월 03일 07시 56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올해 29살이된 청년입니다.
도박빚이 많이 생겨 어디에 말할수도없고 말하기도 싫었는데 익명으로나마 네임드에 글이라도 올리면 조금이나마 위안이될까 혹여 저처럼 힘드신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절 보고 위안을 삼았으면 해서 눈팅만하다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인생은 2년전만해도 친구들의 부러움과 부모님 믿음에 보답하는 삶이었습니다.
학교다닐때 사고만치던 저였고 최종학력은 중졸이지만 남들 공부하는것 이상으로 열심히 일했고 운이 좋아 생각보다 더큰돈을 벌었습니다.
제나이 17살때부터 성인오락실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 일을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한번도 일을 쉰적이없이 주말에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20살나이에는 보도방으로 월수 1000만원까지 벌었고 그나이에 적지않은 큰돈을 만질수있었습니다. 21살에 입대를 하였고 군대가기전 모은돈이 7천만원이었고 그돈을 모두 삼성전기 주식으로 돌려놨는데 제대하니 4억가까이 되었습니다. 전역하고 더이상 밤일은 하기싫어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이 운이좋아 성공하여 남성의류 여성의류 성인용품쇼핑몰까지 확장할수있었습니다. 화장품사업과 입욕제 사업은 실패를 했지만 그래도 걱정없이 생활할수있는 정도는 벌었습니다. 매달 순수익만 못해도 3000만 이상은 벌었으니까요... 자동차도 벤츠 G바겐 몰며 해운대 달맞이에 63평 고급주택도 구매했습니다. 이때만해도 부모님건강과 친구들걱정말고 돈걱정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제인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도박이란걸 알게된 계기는 선배의 당구장에서 일수를 찍기 시작했을때부터입니다. 당구장에서 큰판은 아니고 중간판의 판이 이루어지고있었는데 현금의 여유가있어 일수를 찍기시작했고 짭짤하게 돈을 만질수있었습니다. 일수만했으면 되는데 조금씩 조금씩 놀면서 돈을 야금야금 잃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고 하루 50에서 100만정도 이기고 지고했었습니다. 그런데 판이 없어지고 일수를 안찍게되어서 다시 도박을 안했는데 어느날 친구한테서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줬는데 그날 밤에 바로 말도안했는데 이자까지 30만원 추가해서 입금을해주길래 갑자기 돈이어디서 생겻냐 물어보니 스포츠토토를 했다는겁니다. 그때부터 토토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농구시즌이었는데 주식투자한다 생각하고 친구에게 5천만원을 같이 배팅하자 부탁하였고 농구 후반기 2달만에 2억을 넘게 벌었습니다. 마지막쯤에는 2천만원 3천만원씩 배팅했는데 그게 다 들어오더라구요 사무실 출근해서 일은안하고 하루종일 사이트만 파고있었습니다 40개이상 들고있었으니까요 그때는 그게 일이었죠 문제는 농구시즌이 끝나고 부터였습니다. 기마이는 커지고 천만원때리는걸 우습게 알고 야구시즌에 돈을 엄청해먹었습니다. 최소 천만씩 좋아보이는건 더 때리고 하니 어느덧 토토로 이익봤던걸 다시 사이트에 넣어줬고 결국에는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만했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더군요. 그래서 욕심에 이것저것 분석도없이 그냥 돈을 날리곤했습니다. 완전 제정신이 아니었던거죠.... 그래서 몇억 손해보고 본전욕심에 바카라를 시작했습니다. 토토로 본전찾으려면 답이 없겠더라구요... 바카라를 시작했는데 참으로 멍청했죠 이기는날도 있었지만 하루에 몇천날리는건 기본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작년이맘때즘 통장잔고가 바닥나더군요 정말 정신병자가 되었고 폐인이 되었습니다. 하고있던 사업도 매출이 떨어졌고 인생이 무의미 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모든 사업을 자주거래하고 친분이있던 거래처 사장님에게 3억에 넘겼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제일 어리은 행동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제 밥줄이 없어졌더군요... 그러고도 계속 도박은 끊지 못했고 결국에는 차는 중고로 팔아버리고 집도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원룸에서 생활하며 대출이자와 월세 휴대폰비 걱정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정말 여러번 자살하고싶었고 지금도 죽고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래도 제가 살아있는 이유는 부모님때문에 아직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도박을 해서 이렇게 된지 아직 모르고 계십니다. 사업이 잘안되서 힘든거라 생각하시거던요... 그래도 마지막자존심이자 부모님께 상처는 드리고싶지않아 부모님돈은 건들지않았습니다. 청소년기에 부모님께 정말 못된아들이라 두번다시 눈물흘리게 하고싶지않았거던요...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다시 밝은날이 올걸로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려합니다.
글을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저보다 행복하시면 다 행복하신겁니다. 2015년은 우리모두 부자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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